오타루는 삿포로에서 반나절 ~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입니다. 이 곳은 낭만적인 운하와 유리 공예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항구 도시로 삿포로 여행객이 주로 찾는 지역입니다.
본문에서 오타루 지역 내 주요 명소와 가성비 넘치는 미슐랭 오마카세 식당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테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타루 지역 주요 명소
1. 오타루 운하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장소입니다. 어느 각도에서든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이 서 있을 정도로 굉장히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이 운하는 과거에는 항구와 창고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관광지로 잘 발달되어 운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과 붉은 벽돌 창고가 핵심 사진 스팟입니다. 해가 지면 길 옆에 있는 가로등과 창고 건물이 조명을 받아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 오타루 오르골당
이 장소는 1899년에 지어진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매장입니다. 클래식한 목재 오르골부터 캐릭터 테마 오르골까지 수천 개의 오르골을 판매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본인 취향에 맞는 오르골을 구매하기 위해 주로 방문합니다. 가게 앞에 위치한 증기 시계는 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시간을 알려주는데 요즘 세대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소리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르타오(LeTAO) 본점
오타루에서 디저트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카페입니다. 한국에도 입점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치즈 케이크 맛집입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더블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입니다. 본점 2층에서는 케이크 뿐만 아니라 차를 즐길 수 있고 본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가 있으니 오타루에서 오시면 반드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4. 오타루 스시거리
오타루는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숩나다. 만화로 유명해서인지 오타루에는 초밥집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모든 초밥집들이 항상 손님들이 북적거립니다. 정말 유명한 몇몇 식당들은 사전예약을 하거나 긴 웨이팅을 해야 겨우 경험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타루의 모든 초밥식당들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흔히 말해 돈값을 충분히 합니다. 따라서 오타루에 방문하시게 되면 반드시 초밥을 먹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스시집은 굉장히 많지만 필자의 1픽은 아래 나와 있습니다.
오타루 관광 코스 추천
삿포로에서 오타루를 방문하려면 두 역 중에 하나를 골라서 내리면 됩니다. 본인의 여행 시간대에 따라 방문할 장소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스타일'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①부터 ⑤까지 순서대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주로 오전 일찍 오타루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리한 일정으로 오후에 삿포로에 복귀해서 다른 일정을 소화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리기 → 오전 일찍 오르골당 방문하여 구경 → 르타오에서 간단히 치즈케이크 먹기 → 오타루 메인거리에서 유리공예 제품 구경 및 쇼핑 → 스시거리 중에서 원하는 초밥집에서 식사 → 오타루 운하에서 사진 촬영 → 오타루역으로 가서 삿포로 복귀하기
'밥보다는 사진이 중요하다 스타일'
오타루역에서 내려서 ⑤부터 ①까지 순서대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하루 일정을 오타루에서 여유있게 보낼 관광객들에게 적합한 일정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타루역에서 내리기 → 오타루 운하에서 낮 사진 촬영 → 스시거리 중에서 원하는 초밥집에서 식사 → 오타루 메인거리에서 유리공예 제품 구경 및 쇼핑 → 르타오에서 본점에서만 파는 메뉴와 차를 즐기기 → 오르골당 방문하여 구경 → 미나미오타루역으로 가서 삿포로 복귀하기
※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은 오타루 운하 야경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과 다른 매력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타루 종결급 가성비 오마카세 식당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이 식당이 아니면 이 가격에 미슐랭 2스타 초밥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그곳은 바로!!!!
쿠키젠 (Kukizen)
이 곳은 신선한 재료와 정통 초밥을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런치 오마카세 - 12피스 / 6,600엔)
말도 안되는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소문이 많이 퍼졌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만 방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최소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합니다.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본을 짜놓고 시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아래 사진 속 초밥은 갯가재 초밥으로 오타루 런치 오마카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극강의 맛을 자랑하는 초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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